성 대 마카리오스 1
죄와 죄를 짓는 행위 속에 단단히 끼워져 있는 악을 뿌리 뽑는 것은 오로지 하느님의 힘에 의해서만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죄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사람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자, 계속해서 죄와 싸우려 노력하고, (죄에게) 일격을 가하고 나서 다시 좌절을 겪는 것 등은 사람의 능력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뿌리째 없애는 것은 오직 하느님만이 하시는 일입니다. 만일 사람 혼자 그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주님이 (이 세상에) 오실 필요가 있었을까요? 마치 빛이 없으면 눈이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것처럼, 혀가 없이는 말할 수 없는 것처럼, 귀가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것처럼, 발이 없으면 걸을 수 없는 것처럼, 손이 없으면 일할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 없이 우리는 구원받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