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수녀의 삶에 대해 자세히 아는 사람들은 그녀를 20세기의 위대한 성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 생각합니다. 곧, 악몽같은 시대에 자신의 신앙을 용감하게 살았고, 마침내는 1945년 독일의 라벤스브룩 강제수용소에서 순교자의 죽음을 맞이한 뛰어난 신학자로 말입니다. 미래의 마리아 수녀인 엘리자베타 필렌코는 1891년 당시 러시아 제국의 일부였던 리가(오늘날 라트비아의 수도)에서 태어났으며, 러시아 남부의 흑해 해안가 아나파(Anapa)라는 작은 도시 가까이에 있는 가족 소유지에서 자라났습니다. 가족들 사이에서 그녀는 리자(Liza)라고 불리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잠시동안 아나파의 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는 식물원과 얄타(Yalta: 크림반도 남부 연안에 있는 도시)에 있는 학교의 책임자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