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정교회 2

칼리스토스 웨어 대주교의 정교회역사(서론 3)

‘정교회’란 어떤 의미입니까? 현재와 같은 그리스도교 세계의 균열을 가져온 분리는 대략 500년의 사이를 두고 세 번의 주요 단계에 따라 일어났습니다. 분리의 첫 단계는 5-6세기에 일어났으며, 이때 오늘날 오리엔탈 정교회로 알려진 교회가 그리스도교의 중심으로부터 나뉘어졌습니다. 이 교회들은 두 개의 집단으로 다시 나뉘어지는데, ‘동방의 교회’(Church of the East: 지금은 이라크와 이란에 주로 분포하며, 때때로 아시리안 교회, 네스토리안 교회, 칼데안 교회, 또는 동시리아 교회로 불려진다.)가 하나이고, 다섯 개의 ‘비칼케도니안 교회들’(흔히 모노피사이트[단성론자]라고 불려진다.) 곧, 안티오키아의 시리아교회(이른바 ‘자코바이트’교회), 인도의 시리아교회, 이집트의 콥틱교회, 아르메니아교회..

정교회의 역사 2021.02.06

+ 토마스 홉코 신부의 교회사 5

5세기 내적인 투쟁 5세기초 알렉산드리아와 콘스탄티노플이 교회와 제국 내에서 차지하고 있는 각자의 위치에 대해 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 콘스탄티노플의 주교인 네스토리우스가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께 ‘테오토코스’(Theotokos)라는 전통적 칭호로써 존경하기를 거부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그는 성모님에게서 나신 분은 영원한 하느님의 로고스가 와서 거하시는 ‘사람’일 따름이지 로고스 자신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성모님을 ‘하느님을 낳으신 분’을 뜻하는 테오토코스로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인 성 끼릴로스(444년 안식)는 네스토리우스의 가르침을 강력하게 거부하면서, ‘육신을 따라’ 성모님에게서 나신 분은 바로 거룩한 하느님의 로고스이시기 때문에 성모님..

정교회의 역사 202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