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시오스 성인 13

세 가지 사랑

"내 생각에는 세 가지 사랑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첫째는 육체적인 사랑으로서, 이것은 온통 영적인 세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둘째는 세속적인 사랑인데, 이는 피상적이고, 형식적이며, 위선적인 것으로서 깊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셋째는 영적인 사랑이며, 이것이야말로 참되고, 순수하고, 값진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영원에서 영원으로' 끊임없이 계속될 수 있는 사랑입니다." - 영적인 아버지시여, 제가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음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 그것을 알기 위해서는 당신이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사랑하는지, 그리고 그 모든 사람을 당신보다 더 낫게 여기고 있는지 아닌지를 보면 된답니다. - 파이시오스 수도사(1924-1994)

아픔과 희망의 세 성인들

지난 2017년 11월 27일(월) 콘스탄티노플의 세계 총대주교청은 그리스의 에비아 섬에 있는 성 다비드 (원로) 수도원의 전 원장이셨던 야고보(찰리키스) 원로(1920 - 1991)를 성인으로 공포하였습니다. 성인에 대한 시성 청원은 할키다(Khalkida) 대교구에 의해 이루어졌으며, 성 야고보 원로(수도사제)의 축일은 11월 22일로 지정되었습니다. 성 야고보 에비아의 원로(1920-1991) 각각의 시대마다 그 시대의 성인이 있으며, 성인이 없는 시기는 전혀 없다는 것이 정교회의 굳건한 확신입니다. 모든 시대마다 성인들은 우리들 가운데서, 그리고 시간과 공간 속에서 그리스도의 은총과 성부 하느님의 사랑, 성령의 친교를 증거하고 보여줍니다. 성인들은 이 땅에서 천상의 거처로 떠나갈 때, "우리는 그..

성인((聖人) 2017.12.01

정교회는 ...

뽀르피리오스 성인(수도사제) "정교회는 사람의 자유의지를 선물처럼, 거룩한 요소처럼 인정하고 가치있게 여긴다. 이렇게 해서 사람은 인정받고 존중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사람이 자유로운 존재로서, 영적인 존재로 실현되도록 도움을 준다... 정교회는 기교와 방법을 강요하지 않는다. 이 강요는 개개인을 보지 않고, 절대적 기준만을 보는 억지라는 것을 정교회는 알고 있다. 정교회는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고 사람의 마음을 필요로 한다... 정교회는 사람을 착실함으로 이끌려 하고, 사람에게 옳은 정신적인 자세, 도덕적인 자세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그리하여 사람은 하느님 앞에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유롭게 결정할 것이다. 왜냐하면 영적인 발전은 자유 속에서 하느님과 우리 자신을 잘 아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

정교회란? 201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