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不可思議)
- 우린 너무 자주 우리가 받은 축복을 잊어버린다
한 무리의 학생들에게 오늘날 ‘세상의 일곱 가지 불가사의’가 무어라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그러자 약간의 차이가 있긴 했지만 대체로 다음의 일곱 가지라는 대답이 나왔다.
첫째, 이집트의 거대한 피라미드
둘째, 인도의 타지마할
셋째, 미국의 그랜드 캐년
넷째, 파나마 운하
다섯째, 미국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여섯째,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
일곱째, 중국의 만리장성
그런데 대답을 모아 정리하던 선생님은 한 학생이 아직 자신의 생각을 끝마치지 못한 것을 보고는, 다가가서 목록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그 학생은, ‘예, 조금이요. 제 생각에는 그런 것들 외에도 다른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되어 머뭇거려집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선생님은, ‘좋아, 그럼 네 생각을 말해보렴. 우리가 도와줄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 학생은 잠시 생각하더니, ‘좋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저는 이것들이 이른바 일곱 가지 불가사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적은 종이를 내보였다. 거기에는,
첫째, 보는 것
둘째, 듣는 것
셋째, 만지는 것
넷째, 맛을 보는 것
다섯째, 느끼는 것
여섯째, 웃는 것
일곱째,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것
삶에서 가장 값진 것들은 손으로 지어지거나 돈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계신 창조주 하느님께서 선물로 주신 것이랍니다. 그러므로 그분께서 날마다 주시는 모든 ‘단순하고’ ‘평범한’ 그러나 ‘놀라운’ 선물들의 가치를 알아보고, 그분께서 베풀어주시는 헤아릴 수 없는 축복에 대해 감사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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