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이야기 18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었다

 

내가 젊었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싶었다.

그러나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자,

내 나라를 변화시키려고 애썼다.

하지만 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내가 사는 도시를 변화시키려고 하였다.

내가 사는 도시도 변화시킬 수 없었고,

그래서 나이가 좀 든 사람으로서

내 가정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였다.

이제 노인으로서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바로 내 자신임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문득 깨달았다.

만약 오래전에 내 자신을 변화시켰다면

내 가정에도 큰 영향을 주었을 것이고

가족과 함께

내가 사는 도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런 영향은 내 나라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었을 것이며

실제로 내가 사는 이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었을 것이다.

 

- 11세기의 한 은둔 수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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