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들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이야기 23

ttoza 2015. 11. 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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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공격하기

 

성경을 파괴하려는 시도는 이 위대한 책이 생긴 이래로 언제나 있었다. 예를 들면, 기원후 303년 로마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는 모든 그리스도인들과 성경을 없애버리라는 칙령을 발표하였다. 이 칙령에 따라 이루어진 박해는 로마제국의 역사에서 가장 잔인한 박해 가운데 하나였다. 박해가 끝나갈 무렵 디오클레티아누스는 기념비를 세우는데, 거기에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은 절멸(絶滅)되었다.’라는 승리의 문구를 새겨 넣으라고 명령하였다. 하지만 오래지 않아 그는 죽었고, 그의 계승자인 콘스탄티노스는 그리스도교를 합법화하였으며,(313, 밀라노 칙령) 또한 제국의 정부가 그 비용을 대서 성경을 발행하도록 명령하였다.

 

1776년 프랑스의 철학자이며 계몽주의 작가인 볼테르(이는 필명이며 본명은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1694-1778)앞으로 일백년 뒤 지구상에서 성경은 사라지고 없을 것이며, 오직 한 권만이 남아 고서(古書)에 관심있는 이들의 구경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그 뒤 백년이 지나고 나서 바로 그 자신의 집과 인쇄기가 제네바 성서협회가 발행하는 성경을 인쇄하고 저장하는 데 쓰였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세속적인 철학과 전체주의적인 정부의 극심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21세기의 다른 어떤 책들보다도 더 많은 언어로 성경은 계속 인쇄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이유는 단순하다. , 성경은 진리이며, 진리는 삶을 변화시키고 사람들을 새롭게 만드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이 지닌 이같은 엄청난 힘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승리가 아니라) 패배하게 되는 단 한 가지 경우는 아무도 성경을 펼쳐서 읽지 않을 때이다. 이때야말로 성경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바로 이런 것이 우리가 이제껏 자신의 집에서 저질러온 일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