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은 모든 선한 행위의 뿌리이다. 단 일분이라도 그런 두려움이 네 마음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라. 마치 촛불처럼 그런 마음이 너의 모든 생각과 네 마음의 모든 내적 움직임들을 밝혀줄 것이다. 그런 마음이 네가 좋은 발전을 이루도록 하고, 모든 것을 하느님의 일로서 행하게 가르쳐줄 것이다. 그런 마음이 네가 왕 앞에 있는 사람처럼 서 있도록 가르쳐줄 것이다. 그런 마음이 마치 네가 물 한 컵을 들고서 단 한 방울도 흘려서는 안되는 사람처럼 앞을 향해 나아가도록 가르쳐줄 것이다.
- 성 테오판 은둔자(1815-1894, 탐보프의 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