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트리폰 수도원장 2

ttoza 2019. 2. 8. 14:38


May God bless all the babies!



평화는 십자가에서 시작된다(2)

 

- 트리폰 수도원장 -

 

평화는 19세기 러시아 사로프의 성인 세라핌이 평화를 획득하라. 그러면 네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교회의 삶에서 중심적인 주제이다. 우리가 각자 개인적으로 평화를 얻는 것은 회개와 함께 이루어지며, 그 순간은 생각을 바꾸어 완전해지는 길을 따라 가기로 결심할 때이다.

 

평화는 단지 하나의 어떤 관념이 아니라 변화를 만들어내는 적극적 힘이다. 우리가 예배에서 온 세상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 그것은 그저 이 세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우주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위한 평화, 동물들을 위한 평화, 식물들과 바위들을 위한 평화, 해와 달과 별들을 위한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평화를 위한 기도를 드릴 때, 우리는 그것이 하늘에서 오는 은혜이며 우리의 이해를 넘어서있다는 것을 깨닫는데, 그것은 그 평화가 그리스도의 평화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사람으로서는 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하느님의 평화’(필립비 4:7)이다.

 

참된 평화는 십자가 위에서 드려진 그리스도의 희생적 봉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평화는 희생과 상호의존적이다. 교회의 예배는 우리를 평화의 분위기로 이끌어주는데, 그것은 이런 평화가 하느님에게서 오기 때문이다. 평화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뿌리를 내릴 때에만 이 세상 속으로 들어올 수 있으며, 이런 평화는 희생을 요구한다. 우주의 변모는 우리 안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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