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인과 원로들

성 가브릴리아 (파파야니)의 어록

ttoza 2023. 11. 22. 12:10

 

성 가브릴리아 (파파야니) 예론디사

 

 

 

성 가브릴리아 (파파야니) 예론디사

 

2023103() 세계 총대주교청에서 열린 거룩한 시노드(Synod, 주교회의)에서는 가브릴리아 수녀의 시성식이 거행되었습니다. 1897102일 콘스탄티노플에서 태어나 1992328일 그리스 레로스 섬에서 안식하신 성인은 하느님과 모든 사람에게 보인 큰 사랑이 삶의 특징이었으며, 유럽과 인도, 이집트, 히말라야, 예루살렘 등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면서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과 평생을 함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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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녀가 하신 말씀 몇 마디

 

1. 당신이 배운 지식이 아니라 당신이 고통을 겪은 지식, 바로 그것이 정교 영성입니다.

 

2. 당신이 가진 것 이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많은 것들을 바라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잘 돌보려고 하십시오. 그래서 그것이 성화(聖化)되도록 말입니다.

 

3. 돈보다 더 싼 것은 없습니다.

 

4. 다른 세상(속 지옥)보다는 여기에 있는 지옥이 더 낫습니다.

 

5.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고, 우리가 행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입니다.

 

6. 누군가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사랑을 정화하고, 활동을 성화하는 사람이라고.

 

7. 우리는 자유를 원한다. ? 우리 욕망의 노예가 되기 위해서.

 

8. '당신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하며 우리는 하늘나라의 모사(模寫)가 된다.

 

9. 숨을 쉬는 사람이 그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도 그것(사랑하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다.

 

10. 우리의 삶이 처음 시작될때 우리는 사랑하고 친구가 될 누군가가 필요하다. 그뒤 영적으로 발전해 감에 따라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아무도 필요치 않은 그런 사랑과 기쁨으로 우리를 채워주신다. 처음에 우리 영혼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 모든 갈망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우리 영혼이 아직 누구를 사랑해야할지 모르기 때문이고, 그래서 어떤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1. 하느님은 자주 행동을 바라지 않으시고, 의도(의향)를 바라신다. 그분은 당신이 기꺼이 그분의 명령을 실천하려고하는 것을 보는 것으로 충분하시다.

 

12. 예수 그리스도는 황금률을 주셨다. , 홀로 그리고 다른 이와 함께 하라는.

 

13. 하느님이 우리를 창조하실때, 그분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분의 영을 우리 안에 불어넣으셨다. 그 영이 사랑이다. 우리에게 사랑이 부족하면, 우리는 시체가 되며 모두 함께 죽는다.

 

14. 그리스도인은 모든 사람과 모든 것의 실존이 지닌 신비를 존중해야만 한다.

 

15. 영적으로 진보한 사람은 (자기) 정체성이 없는 곳에 다다른 사람이며, 무슨 일이 일어나든지 그것이 하느님의 뜻이고, 하느님의 허락에 의해 된 것임을 깊이 이해한 사람이다.

 

16. 복음서를 제외한 다른 책을 읽기를 중단할 때에만, 우리는 진짜 내적인 발전을 이루길 시작한다. 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과 일치가 된 그때에만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들을수 있다.

 

17. 오직 하느님의 뜻만을 갈망하라. 그리고 당신에게로 오는 악을 사랑으로 받아들여라.

 

18. 당신에게 악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악으로 응대하지 말고, 그의 마음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보라.

 

19.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지?'라고 말하지 마라. 또는 누군가 살이 썩어들어가는 병과 암을 앓고, 눈이 멀어버린 것을 보게 될때 '왜 이런 일이 그에게 일어났지?'라고 묻지 마라. 대신에 강의 반대편 둑을 바라볼수 있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간청하라. 그러면 당신은 천사들과 함께 실제의 모습 그대로를 보게 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모든 일은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이다. 모든 일이 그렇다.

 

20. 우리가 훌륭한 수도자가 되길 바란다면, 수도생활 이전에 매 순간마다 하느님을 생각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훌륭한 수도자가 되지 못할 것이다.

 

21. 우리의 가장 취약한 자리는 많은 말과 담화(談話) 속에서 발견된다.

 

22. 남을 판단하면서 비판하려는 생각이 일어날 때, 하느님이 사랑하듯이 당신도 그 사람을 사랑할 수 있도록 그 순간에 당신을 억제해 달라고 하느님께 간청하라. 그러면 하느님께서 당신 자신의 상태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만일 그리스도가 보인다면, 당신은 비판할 수 있겠는가?

 

23. 우리가 말한 것은 영원히 남는다.

 

24. 사랑 안에서 완전해질 때에만 당신은 무정념(無情念, dispassion)에 다다를 수 있다.

 

25. 필요할 때, 하느님은 누군가를 우리에게 보내실 것이다. 우린 모두 동행하는 여행자들이다.

 

26. 하느님의 언어는 침묵이다.

 

27. 과거에 사는 사람은 마치 죽은 사람 같다. 자신의 환상과 상상 속에서 미래에 사는 사람은 순진하다. 왜냐하면 미래는 오로지 하느님에게만 속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기쁨은 하느님의 영원한 현재인 지금 이 순간에만 발견할 수 있다.

 

28.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예수기도를 큰 소리로 하는 것이 더 낫다.

 

28. 불안과 근심, 걱정은 신앙이 없는 사람들의 것이다.

 

29. 사랑은 십자가 위에서만 발견된다.

 

30. ‘당신위에 서있을 때, 관계는 어렵다.

 

31. 만일 그리스도의 겸손이 우리 삶의 방식이 된다면, 어느 곳이든 부활의 자리가 될 것이다.

 

32. 사랑은 모든 악을 말살(抹殺)하는 폭탄이다.

 

33. 어떤 사람은 골고다의 길을 가지 않은 채 부활로 가길 바란다.

 

34. 우리의 영혼은 하느님의 숨이고, 우리의 몸은 하느님의 창조물이다. 우리의 전존재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이콘이다.

 

35.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시듯이, 그분은 당신의 적을 사랑하신다.

 

36. 기도하길 원하는가? 하느님께 비밀히 대답할 것을 준비하라.

 

37. 우리는 성당의 등잔 속에 있는 기름과 물처럼 세상 속에서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기름과 물은 서로 섞이지 않으며, 이로써 하느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해 있다. , 우리도 세상 속에 살지만, 그러나 세상의 방식(논리)을 따르지 않는다.

 

38. 우리는 모두 하나의 그릇이다. 때로는 빛을 담는 그릇이고, 때로는 어둠을 담는 그릇이다.

 

39. 주님은 말씀하셨다. “받을 것을 믿고 무엇인가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라도 그 바램이 하느님의 명령인 사랑에 일치한 것으로 충분하다.”

 

40. 기적이 일어나길 위해서는 우리가 사랑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기도나 콤보스키니(komboskini: 기도매듭)는 그런 힘이 없다.

 

41. 내 경험에 따르면, 아무리 많이 사랑하길 바랄찌라도 아무도 누군가를 도와줄 수 없다. 도움은 오로지 하느님에게서, 그리고 그분의 시간이 되었을 때 온다.

 

42. 우리가 하느님을 언제나 생각할 때, 하느님도 우리를 언제나 생각하신다.

 

43. 우리는 다른 사람을 위해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 그것들은 천사에게 맡겨라. 그러면 천사들이 최선의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44. 당신은 그분(하느님)의 것임을 절대로 잊지 마라.

 

45. 키레네 사람 시몬(마태오 27:32)처럼 우리도 우리 동료 인간을 돕기 위해 달려갈 준비를 해야만 한다.

 

46. 매일 아침 우리가 여는 새로운 날의 페이지 위 여백(餘白)에 우리는 서명을 남긴다. 하느님께서 무엇을 하려고 하시든 그분이 쓰시도록 하라.

 

47. 절망의 순간에 다다르지 않는다면, 당신은 결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다.

 

48. 고요한 가운데 알아라... 이런 종류의 정신적 고요함 말고 더 위대한 학교는 없다.

 

49. 오직 하나인 참된 기쁨은 근심, 걱정에서 자유로운 것이다.

 

50.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그런데 우리는 입을 다물고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51. 가장 강력한 기도는 성찬예배때 드리는 성령강림기도(Epiclesis)이다.

 

52. 내 기도의 가장 큰 부분은 여기에서 그리고 지금까지 수년동안 감사이다. 내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데, 그밖의 무엇을 청해야 하는가?

 

53. 하느님은 감각을 머리에 두셨다. 왜인가? 그러므로써 우리는 우리 자신을 볼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사람만을 보고,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 자신을 다른 이의 눈안에서만 보게 된다.

 

54.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속에 살면서 복음을 실천하기가 어려워 (사막으로) 도망갔다. 이것이 그들이 첫 수도자가 된 방식이다.

 

55. 모든 인간 인격은 보내어진다(파견된다).’

 

56. 우리의 영혼은 하느님의 숨()이다. 우리의 몸은 그분의 창조물이다. 우리의 전체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의 이콘이다.

 

57. 말은 적게, 사랑은 많이. 모든 사람에게. 그가 누구이든간에 상관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