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전쟁 3
“여러분은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 굳세게 되십시오. 속임수를 쓰는 악마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원수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에페소 6:10-13)
인내심을 갖고 계속할 때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유혹에 맞서서 투쟁하고, 죄와 씨름하며, 바른 일을 하려고 노력하면 승리를 얻게 됩니다. ‘하느님은 우리 마음의 의향(意向: 무엇인가를 하려는 생각)에 복을 내려주신다’고, 해마다 부활절에 선포되는 설교에서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성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 모든 사람이 다 금욕가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하느님과 화해할 수는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완전하게 금식을 지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하느님과 화해할 수는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갖가지 유혹에 저항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하느님과 화해할 수는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완벽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하느님과 화해할 수는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신앙의 위대한 영적 작가들이 보여주는 교회의 전통 속 지혜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웁니다.(디모테오 1서 6:12) 이것이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것이며, 그분이 기꺼이 우리에게 복주시고 보상하시는 것입니다.
“나는 훌륭하게 싸웠고 달릴 길을 다 달렸으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정의의 월계관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디모테오 2서 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