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회 64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2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2 만일 피할수 없는 죽음과 죄인을 기다리는 영원한 고통을 기억하는 사람은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이를테면 만일 그가 매일 저녁마다 자신이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또한 아침마다 지난밤을 어찌 지새웠는지, 그리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를 조심스럽게 살펴본다면 말입니다. - 아바 도로테오스(565년 안식. 팔레스타인 가자의 수도원장)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1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1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은 영혼에 빛을 비추어주며, 악을 소멸시키고, 악으로 기우는 격정들을 약화시키며, 영혼의 어둠을 몰아내어 정결하게 만듭니다.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은 지혜의 정점입니다. 만일 당신이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 주위에서는 어떤 좋은 것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지니지 못한 사람은 누구라도 사악한 타락에 빠질 위험이 있습니다.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모든 종류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그는 이 세상의 어떤 두려움도 전혀 알지 못하며, 그런 두려움으로부터 멀리 벗어나 있고, 두려움에서 오는 어떤 떨림도 그에게는 가까이 오지 못합니다. - 성 에프렘 시리아인 수도자(373년 안식. 보제, 성가작가, 신학자)

하느님과 관계맺기 10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섭리가 모든 피조세계를 돌보고 조정하신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미리 생각하시고 고려하시며,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돌보십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베드로가 “여러분의 온갖 근심 걱정을 송두리째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을 돌보십니다.”(베드로 1서 5:7)라고 말한 하느님의 아버지와 같은 돌보심입니다.  하느님의 섭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바른 신앙과 영적인 사랑을 수단으로 해서, 악으로 인해 분리된 사람들을 하나로 연합시키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구세주께서 고통을 겪으셨으며,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 죽기까지 하셨던 것입니다.(요한 11:52) - 성 막시모스 고백자(580년경-662)

하느님과 관계맺기 8

하느님은 모든 사람을 돌보십니다 언제나 이것을 기억하십시오. 곧, “존재하는 모든 것 안에 무질서한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확실하지 않고 분명히 규정되지 않은 것도 없으며, 목적이 없는 것도 없고, 우연히 생겨난 것도 없습니다... 당신의 머리에는 머리칼이 몇 개나 있습니까? 하느님은 그것들 중 하나도 잊어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 어떤 것도, 심지어는 가장 작은 것 하나도 하느님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는 것을 아십니까?” - 성 대 바실리오스(330-379)580

하느님과 관계맺기 7

하느님은 그분의 성인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마리아 루바니 여사가 말하길, 몇 년전에 성 다비드 수도원(그리스 에비아섬)의 수도원장이신 끼릴로스 신부님이 자신의 집을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끼릴로스 수도원장님은 야고보스 (찰리키스) 성인(1920-1992)의 영적 자녀들인 몇몇 판사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들은 바른 판결을 내리기 위해 성인이 살아있을 때, 그리고 또한 성인이 안식한 뒤에도 언제나 성인의 도움을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끼릴로스 수도원장님은 특별히 다음의 한 사건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이 사건은 여러 판사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일어난 일입니다.”-------- 이 판사는 매우 어렵고 ‘혼란스러운’ 한 사건을 심리해야만 했습니다. 그는 바른 판..

하느님과 관계맺기 6

하느님은 한 인격이십니다. 진리는 생각이나 말이 아니며, 사물들 사이의 관계도 아니고 법도 아닙니다. 진리는 한 인격적인 사람입니다. 그것은 한 존재이며, 이 존재는 모든 존재를 뛰어넘고 모든 것에게 생명을 줍니다. 당신이 만일 사랑을 가지고, 그리고 사랑을 위하여 진리를 찾는다면, 진리는 당신이 불에 타버리지 않고 그것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자기 얼굴의 빛을 당신에게 드러낼 것입니다. - 성 니꼴라이 (벨리미로비치) 세르비아의 주교(1881-1956)

하느님과 관계맺기 5

어떤 수도자가 아주 심한 병에 걸렸을 때, 저에게 이야기해준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아들이 병으로 앓고 있어요. 만일 그 아이의 고통을 덜어줄 수만 있다면, 저는 기쁜 마음으로 제 몸뚱아리를 토막내서라도 내어줄 거 같아요.”  이런 것이 바로 사람들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이랍니다. 하느님은 사람들을 너무나 사랑하시고 불쌍히 여기시기 때문에 마치 어머니처럼, 그리고 어머니보다도 더하게 그들을 위해 고통을 겪기를 바라십니다. 하지만 성령의 은총이 없이는 누구도 이런 하느님의 위대한 사랑을 이해할 수가 없답니다. 주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당신을 찾는 사람을 훨씬 더 사랑하십니다. 당신이 골라서 뽑은 사람들에게 주님은 이런 큰 은총을 베푸시는데..

하느님과 관계맺기 4

하느님과 어떻게 관계를 가질 수 있을까? 4 만일 어떤 사람이 하느님을 향한 사랑과 선한 행위를 실천하기 위해, 하느님이 우리를 돌보신다는 것을 아는 상태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일절 어떤 염려와 근심을 하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참되고 현명한 희망입니다. 하지만 만일 누군가 자기 자신의 일을 꾀하다가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불행이 닥칠 때 에만 기도하기 위해 하느님께로 돌아서고, 그때에서야 하느님께 희망을 두려고 한다면, 그런 희망은 헛되고 거짓된 것입니다. 진정한 희망은 하느님의 나라만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은 그런 희망을 얻을 때까지는 어떤 평화도 가질 수 없습니다. 이런 희망은 마음을 평화롭게 하며, 그 안에 기쁨이 넘쳐나게 합니다. - 성 세라핌 사로프의 수도사제(1759-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