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순절

성지주일

ttoza 2015. 4. 5. 19:24

 

 

성지주일 성화

 

 

"라자로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뒤, 그 일어난 일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유대인의 회의에서는 투표하여 예수와 라자로를 죽이기로 결정하였다...... 다음날 예수는 제자들을 보내어 암나귀와 어린 새끼를 찾게 했다. 하늘을 옥좌로 가지신 분이 어린 나귀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셨다. 아이들은 그 걸음걸음마다 옷가지를 벗어 펼쳐놓았고, 나뭇가지를 던지며 환호하였다. 또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손에 들고 흔들며 행진하면서 외쳤다. '다윗의 자손께 호산나! 이스라엘의 임금님으로 오시는 이여 찬미받으소서!' 이 사건에서 그들의 순결한 혀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선포하도록 영감을 주신 분은 성령이시다. 나뭇가지 대신에 사용된 종려나무(palm tree) 가지를 통해 그들은 죽음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보여주었다. 전쟁에서 승리한 자들에게 오래도록 바래지 않는 잎을 가진 나뭇가지들을 주어 그 영예를 기리고 승리의 행진을 거행한 것은 그 시대의 관습이었다. 어린 나귀, 그것은 바로 이방민족인 우리들이며, 그 위에 그리스도께서 올라타셔서 휴식을 취하시고 승리자요 정복자인 온 땅의 임금으로 선포되신다. 예언자 즈가리야는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 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 오신다. 그는 겸비하여 나귀, 어린 새끼나귀를 타고 오신다.'(9:9) 라고 선언하였다......"

 

                                         - 성지주일 조과 시낙사리온의 일부(뜨리오디온[사순절예식서] 참조)

 

------------

 

 

 

 

 

 

 

 

 

 

 

 

 

 

 

 

 

 

 

 

 

 

 

 

 

 

 

 

 

 

 

 

 

 

 

 

 

 

 

 

 

 

 

 

 

 

 

 

 

 

 

 

 

'대사순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혀진 영적 전통 - 순종  (0) 2016.03.10
성 에프렘의 기도   (0) 2015.04.25
라자로의 부활토요일  (0) 2015.04.03
성모기립찬양  (0) 2015.03.28
성 안드레아 크레테의 주교 대까논  (0) 2015.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