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들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이야기 34

ttoza 2015. 11. 26. 14:10

 

 

 

 

 

성실한 친구는 안전한 피난처요

그런 친구를 가진 것은 보화를 지닌 것과 같다.“(집회서 6:14)

 

하루를 사는 동안 적절한 때에,

주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을 만나게 해주신다.

도움을 받고서 우리 삶의 여정을 계속하도록...

그들 영혼 속에 깊이 숨겨져 있는 영적인 힘과 믿음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때가 되면 그들은 그 힘을 우리에게 후하게 베풀어준다.

 

이들은 우리 가까이에 조용히, 소리 내지 않고 기도하며 서있다.

섬세하고 은은한 기운처럼 우리를 어루만지며 사랑을 전해준다.

이들이야말로 우리의 아픔에, 죄에, 문제에, 불안에...

귀를 기울이는 사랑 많은 영혼들이다.

그들은 이해하지만 판단하지 않는다.

그들은 위로하고 충고하는 말을 건네지만 단죄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시간을 제공하지만 서두르지는 않는다.

그들은 웃음을 선사하지만 아무 것도 바라지는 않는다.

이런 이들이야말로 아름답고, 고귀하고, 겸손한 사람들이며,

신의 선물과 같은 존재들이다.

그들은 우리의 고통 속에 서있고,

우리의 슬픔 속에 있으며,

우리가 좌절할 때 함께 한다.

 

그들 영혼의 횃불을 높이 들고서,

사랑의 주님께서 주신 빛을 통하여

그들은 우리의 어둠을 밝힌다.

그들은 잠든 우리를 흔들어 깨운다.

그들은 우리가 일어나 두 발로 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우리 인생의 길을 계속 가도록 돕는다.

 

이처럼 놀랍고 아름다운 이들에게

우리는 오늘 다시 한 번 더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부디 하느님께서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축복해 주시길!

그리고 성모님께서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길!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