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들

자신을 돌아보기 위한 이야기 46

ttoza 2015. 12. 30. 13:06

 

 

Lord Jesus Christ, Son of God, have mercy on me, a sinner…

 

 

 

세 아들 이야기

 

옛날에 세 아들을 둔 아버지가 있었다. 어느 날 첫째 아들이 아버지에게 와서 말하였다. ‘아버지, 모두들 알고 있는 대로 아버지는 부자이십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돈이 좀 필요합니다. 제가 돈을 좀 벌려면 여기서 어떤 일을 하면 되겠습니까?’

 

그러자 아버지가 대답하였다. ‘그래 아들아, 네가 해야 할 일이 있단다.’ 그래서 그 아들은 아버지가 시킨 대로 일을 시작하였다.

 

둘째 아들도 아버지에게 와서 말하였다. ‘아버지, 이곳의 모든 사람들이 아버지가 힘과 영향력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아버지가 화가 나시면 정말로 무섭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서 화가 나지 않으시도록 제가 무슨 일을 해야만 하겠습니까?’

 

아버지는 두려워하는 아들에게 대답하였다. ‘아들아, 네가 해줬으면 하는 일이 있단다...’ 그래서 그 아들은 아버지가 시키는 일을 시작하였다.

 

셋째 아들도 아버지에게 가서 말하였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를 사랑하기에 기쁘시게 해드리려고 무엇인가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무슨 일을 하면 좋겠습니까?’

 

그러자 아버지는 웃음을 머금고 말하였다. ‘아들아, 네가 나를 사랑하니 나는 이미 기쁘다.’ 그리고 아들을 껴안아주고는, ‘네가 할 일이 조금 있단다.’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셋째 아들은 아주 기쁜 마음으로 아버지가 시킨 일을 시작하였다.

 

이상의 세 아들은 서로 다른 유형의 하느님 아들들 모습이다.

 

어떤 사람들은 천국에서 영원한 기쁨을 누리기 위해 하느님께 순종한다. 다른 사람들은 심판과 지옥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순종한다. 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은 순전히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버지이신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순종한다.

 

여러분은 자신이 어떤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십니까? 혹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