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이야기들

가브릴리아 원장 수녀 6

ttoza 2017. 7. 6. 11:40




하느님은 우리의 중심에 계신다


하느님은 모든 사람의 삶 한 가운데 계신다. 우리가 그분을 받아들이든 안 받아들이든 상관없이 그분은 우리의 마음속에 계신다. 그분은 스스로를 우리로부터 절대로 분리시키지 않으시는데, 그 이유는 그분이 모든 창조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공급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 안의 평화를 파괴하는 걱정, 근심과 세상적 염려 따위로 말미암아 하느님을 볼 수 없게 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평화나 쉼이 없는 이유이다. 이 땅 위에 사는 어느 누구도 흔들리지 않는 내적 평화를 우리에게 줄 수 없다. 돈이나 명예, 명성, 사회적으로 높은 지위 또는 심지어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구나 가족도 우리에게 평화를 주지 못한다. 평화와 생명의 유일한 공급자는 주님이시다. 그분은 평화와 고요한 마음, 기쁨 등을 천사들과 성인들 그리고 우리를 비롯한 모든 피조물들에게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돌이켜서 주님께로 향해야만 한다.


- 가브릴리아 원장수녀(1897-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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