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으로 교회에 나오십시오!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4-5세기)
주일이나 축일에 드려지는 성찬예배 때마다 교회 안이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을 본다면, 이 얼마나 큰 기쁨이며, 영적으로 대단한 환희이고, 또한 하느님께는 그 얼마나 큰 영광과 찬양이 될 것이며, 그곳에 있는 이들의 영혼에는 얼마나 많은 유익이 있을 것인가!
하지만 여러분이 일년에 (성탄절과 부활절) 겨우 한두번 정도만 교회에 나온다면, 우리 신앙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제가 어떻게 골고루, 충분히 가르칠 수가 있겠습니까?
이를테면 영혼에 대하여, 우리 몸에 대하여, (영혼의) 불멸에 대하여, 하느님의 나라에 대하여, 지옥에 대하여, 하느님께서 오래 참으시고 인내하시는 것에 대하여, 용서에 대하여, 회개에 대하여, 세례에 대하여, 창조세계가 죄에서 벗어나 새로워지는 것에 대하여, 천상의 것과 지상의 것에 대하여, 천사들의 본성에 대하여, 악마들의 사악함에 대하여, 마귀의 계략에 대하여, 그리스도인의 생활방식에 대하여, 교리에 대하여, 바른 신앙에 대하여, 오염되고 변질된 종파와 분파들에 대하여 제가 어떻게 여러분을 가르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교회에 규칙적으로 나올 때에만 저는 이 모든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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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올해의 뜨리오디온이 시작됩니다. 대사순절을 앞둔 이 시점에 우리의 마음을 다시 새롭게 하여 게으름과 무관심에서 벗어나 주님께로 달려갑시다. 그래서 영적으로 한 단계 더 성숙하는 이번 대사순절 기간이 되도록 합시다.
“... 그리하여 잔치집은 손님으로 가득 찼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마태오 22: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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