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스 19

영적인 전쟁 1

영적인 전쟁 1 요한 크론스타트 성인(1829-1909, 러시아정교회의 대신부 Archpriest)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영적인 투쟁(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우리의 정념(情念)(파토스: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인 욕망과 격정. 또는 유한한 인간과 사물에 대한 끝없는 집착)을 정복하지 않는다면, 정념이 우리에게 횡포를 부리면서 우리의 자유를 빼앗아 우리를 죄와 죽음의 노예가 되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를 거슬러서 싸우는 정념을 정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하느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 날마다 힘쓰지 않는다면, 그때는 정념이 포악하면서도 강압적으로 우리를 차지할 것이며, 마치 강도처럼 우리 영혼 안..

뜨리오디온 2024.03.07

사순절 금식에 대하여

대사순절을 위한 몇가지 조언 1. 각자 금식하는 방법이 어떠하든 상관치 말고, 매일 매일 금식하십시오. 이렇게 금식을 실천한다면 당신의 정념(情念, 파토스[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인 욕망과 격정. 또는 유한한 인간과 사물에 대한 끝없는 집착])은 줄어들 것이고, 영적인 인내심은 증대될 것입니다. 2. 자신이 속한 교회 전통의 금식 규정이 어떠한지를 정확히 알고, 당신이 할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십시오. 매년 오는 사순절마다 좀 더 잘 금식을 실천하되 다만 겸손하려고 애쓰십시오. 3. 금식에 대해 특정한 걱정이 있다고요? 나이, 건강상태, 금식 경험이 없는 것, 결혼한 부부로서 서로 교회와 교파, 심지어는 종교가 다르다면... ? 이런 경우는 여러분의 사제와 의논하십시오. 4...

대사순절 2023.02.22

성 마르코 금욕가 2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선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는 단 하나의 ‘파토스’*가 있는데, 그것이 부주의함과 태만이다. 이 파토스는 기도와 자선행위로써 치유된다. - 성 마르코 금욕가(5세기, 이집트 사막의 수도사)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우리말로는 흔히 정념(情念)이라고 번역한다. 곧,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을 가리킨다.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

사막의 교부들 2021.08.01

아바 아가톤 1

어떤 ‘파토스’*도 절제되지 않는 혀보다 더 나쁜 것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모든 파토스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 아바 아가톤(4세기, 이집트의 수도자)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우리말로는 흔히 정념(情念)이라고 번역한다. 곧, 악으로 기우는 온갖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을 가리킴.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9-70쪽 참조)

사막의 교부들 2021.07.31

성 테오판 은둔자 2

아무리 작게 보이는 파토스*일찌라도 뒤에 아무런 자취도 남기지 않게 곧바로, 머뭇거림이 없이, 완전하게 없애버리십시오. 분한 마음에 노기를 띠면서 그것들을 제거하십시오. 이상하게 보이겠지만 그것들에 대해 화를 내십시오. 왜냐하면 그런 다음에야 당신은 그것들의 뿌리와 가지를 없애버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파토스를 조금도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떤 파토스도 당신을 지배하거나 당신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할 것입니다. - 성 테오판 은둔자(1815-1894, 러시아 탐보프[Tambov]의 주교) *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우리말로는 흔히 정념[情念]이라 번역함. 곧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을 가리킨다)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넥타리오스 성인 1

선망(羨望: 부러워하여 바라는 것)은 악한 의도를 지닌 영혼의 파토스*로서, 이웃이 잘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자제력을 잃고 시기와 질투심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이것은 다른 누군가가 즐거워하며 누리고 있는 선한 것에 대해 자극을 받아 도리어 비난을 퍼붓는 비판가입니다. 이것은 모든 악의 뿌리이며, 모든 불행과 재앙의 원천이고, 신성모독(神聖冒瀆: 고결하고 거룩한 것을 말이나 행동으로 더렵혀 욕되게 하는 것)을 낳아 기르는 토양입니다. 모든 파토스 가운데 이것이 가장 적게 공정하면서 또 가장 많이 공정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첫째로, 이것이 특별히 선한 사람을 괴롭히기 때문이며, 둘째로는 이것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에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 성 넥타리오스 주교(1846-1920, 그..

성 요한 크론스타트 3

할수 있는대로 자주 마음을 들어올려서 당신에게 생명과 빛을 주시는 하느님과 성령께 감사하십시오. 그리고는 동시에 교활한 뱀이나 도둑, 파괴자처럼 우리 안으로 스스르 미끄러져 들어올 기회를 노리는 의심과 불신앙의 영, 파토스*로부터 멀리멀리 도망치십시오. -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8, 러시아인 사제)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온갖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

성 요한 크론스타트 2

당신의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를 과시하지 마십시오. 당신 안에 있는 나쁜 것을 표면화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마음을 상하게 하지 마십시오. 영혼은 악으로 가득 차고, 삶은 순전히 지옥과 같은 당신의 슬픔을 하느님께 고백하십시오.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밝고 즐거운 얼굴을 보여주십시오. 당신이 지닌 ‘파토스’는 전혀 그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8, 러시아인 사제)

사로프의 성 세라핌 2

만일 우리가 악마에게서 오는 나쁜 생각을 따르지 않는다면 잘하는 일이 됩니다. 왜냐하면 악한 영은 오직 ‘파토스’(παθός)*에 사로잡힌 사람에게만 효과적인 영향을 끼칠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당신이 파토스에서 자유롭다면, 악마는 단지 멀리서만 당신에게 잔소리를 할수 있을 뿐입니다. - 성 세라핌 사로프의 수도사제(1754-1833) * 영어로는 passion, 우리말로는 흔히 정념[情念]이라 번역함. 곧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을 가리킨다.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에피파니오스 수도원장 14

하느님은 의롭고 덕스러운 사람이 자신의 아주 작은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모든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을 가리킨다.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의 흔적조차 지워버리도록, 그리하여 하늘나라에서 훨씬 더 큰 왕관을 받을수 있도록 하기위해 심각한 질병의 고통을 겪도록 허락하십니다. 어찌되었든 하느님이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로 하여금 십자가에서 고통을 겪도록 허락하셨으니, 아무리 거룩하다고 할찌라도 여전히 죄의 얼룩과 흠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 대해 우리가 무슨 말을 할수 있겠습니까? - 에피파니오스 수도원장(1930-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