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스와 자유의지
교부들의 가르침 4 당신이 만일 ‘파토스’(παθός: 정념.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온갖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을 가리킨다.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에서 자유롭게 된다면, 그때 당신은 당신의 마음을 자유로이 그것의 의지를 향해 남겨둘 수 있다. 그러나 파토스가 더 강하면 강할수록, 당신의 마음을 그 의지에 그대로 둔다 해도 마음이 스스로를 일반적인 불안정과 위험에 처하게 하고 말 것이다. - 성 테오판 은둔자 하느님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편안히 살도록 보내신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여있는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