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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알게 된 사람 1

하느님을 알게 된 사람 1 영적인 삶을 사는 한 그 사람은 영적인 사람이 됩니다. 그런 사람은 모든 것 속에서 하느님을, 그리고 모든 현상과 징후들 안에서 하느님의 힘과 능력을 보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리고 어느 곳에서든지 그는 자신이 하느님 안에 있다는 것과 모든 것에서 그분께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 육신적인 삶을 산다면, 그런 사람은 그저 육신적인 일을 할 뿐입니다. 그는 어떤 것에서도 하느님을 보지 못하며, 더구나 하느님의 신적인 힘이 가장 놀랍게 드러나는 것들 속에서조차 그분을 보지 못합니다. 그는 모든 것 속에서 그리고 어디서나, 어느 때든지 육신과 물질을 볼뿐입니다. “세상에 저밖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시편 35:2) 성 요한 크론스타트(1829-1909)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4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 4 누구라도 주님의 종이 된 사람은 자기 주인만을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사람은 흔히 자신의 그림자를 두려워합니다. 두려움은 불신(不信)이 낳은 딸입니다. 거만한 영혼은 두려움에 사로잡힌 노예입니다. 본질적으로는 희망을 갖고 있지만, 작은 소리에도 깜짝 놀라는 상태에 이르러 어둠을 두려워하고야 맙니다. - 성 요한 끌리마코스(579-649. 시나이의 수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