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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관계맺기 10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섭리가 모든 피조세계를 돌보고 조정하신다는 것은 의심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하느님은 모든 것을 미리 생각하시고 고려하시며,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돌보십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 베드로가 “여러분의 온갖 근심 걱정을 송두리째 하느님께 맡기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여러분을 돌보십니다.”(베드로 1서 5:7)라고 말한 하느님의 아버지와 같은 돌보심입니다.  하느님의 섭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바른 신앙과 영적인 사랑을 수단으로 해서, 악으로 인해 분리된 사람들을 하나로 연합시키는 것입니다. 이 목적을 위해 구세주께서 고통을 겪으셨으며, “흩어져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한데 모으기 위해서” 죽기까지 하셨던 것입니다.(요한 11:52) - 성 막시모스 고백자(580년경-662)

젠더의 신학 5

젠더의 신학 – 5. 새로운 창조 속의 여성. ‘순종’ 소피아 마차리오티-코스타라 4세기 교부 니사의 그레고리 성인은 에브노미오스(Eunomius: 성부 하느님과 동일본질인 성자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지 않고 극단적인 형태의 아리우스주의를 주장한 분파의 지도자. 키지코스의 주교. 4세기말 사망)의 이단에 맞서서 쓴 고전 15:28에 대한 긴 설교에서 ‘굴복’(ύποταγή 이포타기)이라는 단어의 다양한 의미를 설명합니다. 그는 이 단어가 전쟁에서 승리자에게 예속됨과 자연과 다른 생명체들에 대한 인간의 힘을 나타내기 위해 쓰이고 있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예속과 지배에 대해서 그는 또한 피할수 없는 필요성이 있는 노예제와 마지막으로는 구원이라는 목적을 위해 하느님께 자신을 굴복시키는 교인들을 말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