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30

영적인 전쟁 3

영적인 전쟁 3 “여러분은 주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에게서 강한 힘을 받아 굳세게 되십시오. 속임수를 쓰는 악마에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주시는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우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하늘의 악령들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하느님의 무기로 완전무장을 하십시오. 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원수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에페소 6:10-13) 인내심을 갖고 계속할 때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유혹에 맞서서 투쟁하고, 죄와 씨름하며, 바른 일을 하려고 노력하면 승리를 얻게 됩니다. ‘하느님은 우리 마음의 의향(意向: 무엇인가를 하려는 생각)에 복을 ..

뜨리오디온 2024.03.11

영적인 전쟁 2

영적인 전쟁 2 (사도 바울로는 자신의 영적인 투쟁에 대해 아래와 같이 쓰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좋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런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도사리고 있는 죄입니다. 내 속에 곧 내 육체 속에는 선한 것이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으로는 선을 행하려고 하면서도 나에게는 그것을 실천할 힘이 없습니다. 나는 내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은 행하지 않고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일을 ..

뜨리오디온 2024.03.10

성 니꼴라이 벨리미로비치 3

주님이 우리를 위해 고통을 겪으시고 죽으시지 않았다면, 죄가 그토록 치명적인 독이라는 것을 우리 가운데 누가 알았을 것인가? 그분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우리 가운데 누가, 죄가 그토록 끔찍한 것임을 발견하였을 것이며, 아니면 어떤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었을 것인가? 그런 경우였다면, 회개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을 것이며, 용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회개는 ‘파토스’(παθός: 영어로는 passion. 곧, 악으로 기우는 온갖 인간적 욕망이나 격정. 반대는 무정념[無情念, apathy]. 루마니아의 신학자 두미뜨루 스떠닐로아에는 파토스를 '유한한 사물과 인간에 대한 끝없는 집착'이라고 말했다. '예수기도, 성령체험' [정교회출판사, 2017] 69-70쪽 참조)와 관련되어 있고, 용서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

카테고리 없음 2021.07.15

성 아르세니에 보카 15

정확히 언제 그리고 어떻게 눈물이 나오는지 아무도 말할수 없습니다. 눈물은 갑자기 쏟아져 나옵니다. 물론 사람들이 쳐다보도록 흐느껴서는 안됩니다. 내면에서 나오는 회개는 보이지 않는 눈물입니다. 당신은 불현듯 자신이 가련한 죄인임을 느끼며, 이내 당신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합니다. - 성 아르세니에 보카(1910-1989, 루마니아의 수도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