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광신자

ttoza 2022. 12. 1. 12:59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1572.   프랑수아 뒤부아[ François Dubois]의 그림)

 

광적인 사람은 결코 마음의 평화를 갖지 못하며, 이미 평화와 기쁨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정신과 마음의 평화는 사실상 정신적으로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를 가리킵니다만,

반면에 광신주의는 평화와 정반대의 것입니다. 

따라서 광신주의에 빠진 사람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는 것입니다.

광신주의는 지혜의 특성이 아니며, 도리어 영혼의 질병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무지로 말미암은 좁고 제한적인 인식과 통찰력을 드러내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광신주의자는 중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 시리아의 이삭 성인(7세기, 카타르 출생. 이라크 니느웨의 주교, 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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