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요한 흐리소스토모스 1 어떤 덕스러운 행위도, 만일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위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시간을 금식하며 지낸다고 할찌라도, 또는 딱딱한 바닥에서 아무리 힘들여 잠을 자고, 재를 먹고, 끊임없이 탄식을 내뱉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선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성 요한 흐리소스토모스(347-407) 정교의 4인 대교부들 2021.04.22
시리아인 이삭 성인 1 건강한 눈이 빛을 갈망하는 것과 똑같이, 이처럼 만일 조심스럽게 금식을 시작한다면 이어서 기도에 대한 열망이 뒤따르게 됩니다. - 성 이삭 시리아인(7세기, 니느웨의 주교) 시리아의 교부들 2021.03.05
타데오 원로 9 36. 겸손한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불쾌해하거나 기분이 상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더구나 자신에게 악한 짓을 한 이에게도 마찬가지로 악을 되갚지 않는다. 37. 겸손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자기 자신보다도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긴다. 38. 순결함과 정절(貞節)은 금식과 기도, 그리고 특별히 순종을 통해 얻어진다. 39. 금식은 몸을 겸손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몸이 겸손할 때 영혼도 겸손하기 때문이다. 40. 영혼이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은 하느님을 기쁘게 한다. 이런 사람은 비난과 모욕을 당해도 화를 내지 않으며, 도리어 그 마음은 선함과 평화로 가득 차오른다. 세르비아의 성인들 2020.08.21
영적 성장을 위한 영양제 6 한 주의 하루하루 우리 교회의 축일표를 보면 한 주의 각각의 날은 그 나름의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 한 주일의 첫 날은 주일이고, 이 날은 바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작은 부활절’이다. 이로써 한 주일을 살아가야할 우리들에게 (죽음에 대한) 승리의 긍정적인 기운이 확립된다. - 월요일은 대천사들과 천사들, 그리고 하늘의 모든 천군천사들에게 봉헌된 날이다. - 화요일은 구약의 예언자들중 마지막 인물인 세례자 성 요한에게 바쳐진 날로서, 그는 성모님 다음으로 첫째이며 가장 위대한 성인이고 여성에게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마태오 11:11 참조) - 수요일은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한다. 이날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였음을 상기하면서 금식을 한다... 짧은 이야기들 2020.08.06
트리폰 수도원장 13 불신의 세상에서 정교인으로 살아가기(1) - 트리폰 수도원장 오늘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 속에서 정교인이 아닌 가족 구성원들과 함께 살아가는 많은 정교인들이 있다. 때때로 이들 비정교인 가족들은 그리스도인이 아니기도 하며, 따라서 정교 신앙의 전통과 실천을 지켜나가려는 노.. 짧은 이야기들 2020.04.06
영으로도 금식하기 "몸으로 금식하면서, 불의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으로도 금식합시다. 강압에 못이겨 동의한 것들을 벗어던집시다. 모든 정의롭지 못한 일에 몰두했던 것을 깨뜨려버립시다. 배고픈 이에게 빵을 주고, 가난한 노숙자를 집으로 맞아들입시다. 이로써 그리스도 우리 하느님에게서 큰 자비를 .. 대사순절 2020.03.11
절제와 무절제 "무절제가 우리에게 입혀준 더러운 옷을 벗읍시다. 기쁨으로 절제의 화려한 옷을 입읍시다. 그리하여 찬란하게 되어 구세주의 빛나는 부활을 향해 서둘러 갑시다." (뜨리오디온 예식서, 대사순절 셋째주간 화요일 조과 2오디 1조에서) "모든 덕의 어머니인 절제를 사랑합시다. *정념(情念).. 대사순절 2018.03.06
기도와 금식 대사순절의 밝은 빛 안에서 기도가 우리를 찬란히 비추게 합시다. 그리하여 죄의 어둠을 몰아냅시다. (대사순절 셋째주간 월요일 아침 조과, 8오디 중에서) 오, 내 영혼아, 악의와 악행을 멀리할지어다. 분노와 격분과 죄를 통제할지어다. 그것이 바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는 하느님 예.. 대사순절 2018.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