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식 32

성 요한 흐리소스토모스 1

어떤 덕스러운 행위도, 만일 그것이 다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면 위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많은 시간을 금식하며 지낸다고 할찌라도, 또는 딱딱한 바닥에서 아무리 힘들여 잠을 자고, 재를 먹고, 끊임없이 탄식을 내뱉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이에게 무엇인가 선한 일을 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아무것도 가치있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 성 요한 흐리소스토모스(347-407)

타데오 원로 9

36. 겸손한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그(녀)는 다른 사람이 불쾌해하거나 기분이 상하는 것을 바라지 않으며, 더구나 자신에게 악한 짓을 한 이에게도 마찬가지로 악을 되갚지 않는다. 37. 겸손한 사람은 모든 사람을 자기 자신보다도 더 나은 사람으로 여긴다. 38. 순결함과 정절(貞節)은 금식과 기도, 그리고 특별히 순종을 통해 얻어진다. 39. 금식은 몸을 겸손하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 왜냐하면 몸이 겸손할 때 영혼도 겸손하기 때문이다. 40. 영혼이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은 하느님을 기쁘게 한다. 이런 사람은 비난과 모욕을 당해도 화를 내지 않으며, 도리어 그 마음은 선함과 평화로 가득 차오른다.

영적 성장을 위한 영양제 6

한 주의 하루하루 우리 교회의 축일표를 보면 한 주의 각각의 날은 그 나름의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 한 주일의 첫 날은 주일이고, 이 날은 바로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축하는 ‘작은 부활절’이다. 이로써 한 주일을 살아가야할 우리들에게 (죽음에 대한) 승리의 긍정적인 기운이 확립된다. - 월요일은 대천사들과 천사들, 그리고 하늘의 모든 천군천사들에게 봉헌된 날이다. - 화요일은 구약의 예언자들중 마지막 인물인 세례자 성 요한에게 바쳐진 날로서, 그는 성모님 다음으로 첫째이며 가장 위대한 성인이고 여성에게서 태어난 사람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이다.(마태오 11:11 참조) - 수요일은 성모님과 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한다. 이날 유다가 예수를 배반하였음을 상기하면서 금식을 한다...

짧은 이야기들 2020.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