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들의 금언 126

성 그레고리오스 신학자

우리 모두는 중용(中庸)의 길을 걸어야만 한다. 완전히 무관심한 사람보다는 더 철학적인 사람이어야 하고, 언제나 (철학자처럼)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보다는 더 인간적이고 자비로운 사람이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사악하고 음흉한 쪽으로 쉽게 돌아서지 않는다면, 당신은 악을 수상쩍게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 성 그레고리오스 신학자(329-391, 콘스탄티노플의 총대주교)

교부들의 금언 2017.08.25

성 막시모스 고백자

사람들을 영혼의 파멸과 영원히 지속되는 벌로 이끌며, 진리에 대한 크나큰 적이기도 한 것은 망상 (妄想)이다. 망상 때문에, 게으르고 하느님에게서 자신을 멀어지게 하는 이들의 영혼 안에 어두운 무지가 군림한다. 이런 사람들은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어 다시 태어나게 한 그리스도를 하느님으로 인정하지 않으며, 또는 실제 사실로서가 아니라 단지 말로서만 그리스도를 믿고 인정한다. 그들은 하느님이 자신을 옛날(의 시대)에만 계시하였으며, 더 이상은 아니라고 믿는다. 그들은 하느님에 관해 성경에 나오는 증언들은 자기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고 다른 사람들이나 또는 그 증언들을 기록한 사람들과 관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이들은 참되고 의식이 있는 존중심을 저버렸기에 하느님에 관한 가르침들을 모독한다. - 성 ..

교부들의 금언 2017.08.08